20~30대도 ‘젊은 노안’ 발생, 누진다초점안경도 한 방법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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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은 보통 40대 중 후반부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스마트 폰,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며 40대 초반, 심지어 30대의 환자가 발생하는 추세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는 등의 안구 조절력이 감소되면서 가까운 거리의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한다. 어느 날부터 눈이 침침해지고 스마트 폰 혹은 컴퓨터나 책의 활자가 잘 보이지 않을 때가 ‘노안의 초기 증상이 왔다’ 는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된다면 가까운 안과 혹은 안경원에서 검사를 받아본 후 안경원에서 누진다초점안경을 받아 착용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한국누진다초점연구소 관계자는 “위와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개인별 직업 특성과, 생활 패턴 및 습관들에 맞춘 개인 맞춤형 누진다초점렌즈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며 “일반 노안 안경은 단초점렌즈를 사용하지만, 누진다초점안경은 다초점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실제 금액의 차이는 5~10만원 내외”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안경 착용자 중에서도 6개월에서 1년에 한번은 본인의 안경을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 사용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외부 스크래치, 자외선, 오염물질 등으로 인해 안경렌즈의 변색과 변질이 있을 수 있으며 자신의 현재 시력과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안경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