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우리는 종종 이가 시려, 혹은 통증으로 인해 치과를 가는 일이나 다른 병원을 방문하게 되는 때가 있다. 이러한 과정들에 있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라는 말이 따르고 있는데, 증상 초기에는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지만 지체하고 방치할수록 나중에 큰 힘을 들이게 되는 것을 말한다.

누진다초점렌즈 역시 이와 동일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가까운 것이 흐리게 보이는 증상, 혹은 번져보이는 증상과 더불어 초점에 있어서도 선명하다가 흐려지는 증상이 반복되거나 예전과는 다를 때에 간단하게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은 존재하지만 계속해서 미루게 될 경우에는 높은 돋보기 도수를 적용하게 되면서 적응하기가 어렵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누진다초점렌즈 착용은 보통 30대 중 후반부터 시작하게 되면서 가까운 책이나 사무업무를 보는 사람일수록 처음 착용하게 되는 나이대가 젊은층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과정들에 적응하기를 어려워하는 젊은층 및 노안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한국 누진다초점 연구소에서는 적응 방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먼저 매일매일 꾸준히 새로 맞춘 누진다초점 안경을 착용하는 방법이다. 이는 처음에는 어지럽기 마련이지만 꾸준하게 착용하게 된다면 좁게 보이던 시야도 넓게 보이며 선명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시선의 이동은 적응시기 동안에 머리를 돌려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과정은 사물을 바라볼 때의 주의사항으로 곁눈질로 봐도 잘 보이지만 누진다초점 렌즈의 경우에는 적응 때까지는 되도록 머리를 돌려서 사물을 바라보는 것을 기억해주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다양한 누진다초점렌즈 적응 방법들을 통하여 편안한 시 생활을 위해, 한국 누진다초점 연구소에서는 “조급해하는 것보다 전문 안경사의 도움을 받아, 천천히 적응하고 불편한 점이 있다면 즉시 안경원으로 방문해서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누진다초점렌즈 착용 권장시기와 적응방법은 어떻게?"- 헤럴드경제 (heraldcorp.com)